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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니어닥터' 7월9일 접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주니어닥터'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8까지 3주간 개최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연)은 '2012 주니어닥터(과학기술 청소년 박사)'의 변경된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7월 9일 오전 10시부터 '주니어닥터 홈페이지(http://jrdoctor.kbsi.re.kr)를 통해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3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5개 주제, 335회의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2012년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은 연령대별 프로그램 세분화, 전국단위 운영체제 구축 등이 개편돼 참가자 신청방식, 선정방식 등 운영제도가 새롭게 바뀌었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고학년(4~5학년), 중학생 대상으로 구분했고 특히 중학생 참가자의 증가 추세에 맞춰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의 경우 작년 23회에서 올해에는 80여회로 대폭 확대됐다. 또한 전국단위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대덕특구(대전) 이외의 5개 지역인 기초(연) 서울, 오창, 광주, 춘천, 강릉센터에서 36회의 프로그램이 새롭게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선정방식도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접수기간 내에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게 하고, 7월 9일~15일까지 실시하는 1차 접수 결과는 7월 16일에 컴퓨터에 의한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 및 당첨자를 발표하게 된다. 1차 선정 결과 발표후 취소요청에 의해 결원이 발생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7월 20일~22일까지 2차 추가접수가 이뤄지고, 7월 23일 추가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보다 더 많은 참가자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별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기존 최대 15회에서 12회로 축소했다. 또한 대안학교, 홈스쿨링 청소년들(8~16세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대상도 확대했다.

기초(연) 대외협력부 홍석권 부장은 "200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던 주니어닥터 사업이 2011년 참가자수 9000여명을 넘는 여름방학의 대표적인 과학문화 축제로 발전했다"면서 "올해부터는 대덕특구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전국적인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과학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연령대별 프로그램 세분화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프로그램이 이뤄지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