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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전국 영업점에서 독도 실시간 영상 중계한다

외환銀, 전국 영업점에서 독도 실시간 영상 중계한다
외환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동 한국방송공사 임원실에서 대한민국 역사와 민족의 상징인 독도에 대한 중요성을 제고하고 국토사랑운동의 확산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한국방송공사와 '독도 영상보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사진 왼쪽)과 김인규 한국방송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환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동 한국방송공사(KBS)에서 독도 등 우리 영토의 극지 영상 보급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한국방송공사와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외환은행은 다음달 중순부터 한국방송공사가 지난 2005년 5월부터 독도 동도 해발 100m 위치에 설치한 파노라마 카메라를 통해 무궁화 3호 위성으로 24시간 전송되는 독도 영상을 제공받아 외환은행 전 영업점에 설치된 실시간 TV 방송 시스템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그동안 관공서, 공공기관 본청 건물 위주로 제공되던 한국방송공사의 독도 실시간 영상 서비스가 일반 기업체의 전국 영업망을 통해 제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외환은행은 국토사랑방송협의체의 회원사인 보아스복지재단 앞으로 사회적 약자인 중증장애우 복지사업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기부금 5억원을 기탁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외국계은행에서 민족은행으로의 전환을 계기로 외환은행을 찾는 고객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독도의 소중함과 우리 영토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후 독도 사이버 영업점 개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적 관심과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