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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러시아 단기외화채권 신용등급 상향조정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S&P)가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단기외화채권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현지 일간지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S&P의 카이 슈투켄브록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경제가 석유·가스 등에 대한 의존도가 심한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이같은 문제가 낮은 국가 채무 규모와 대외 자산이 대외 채무를 초과하는 순채권국 지위를 통해 상쇄되고 있다"고 신용등급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러시아의 장기외화채권 신용등급은 여전히 BBB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hbh@fnnews.com 황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