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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 등 ‘경술국치 100년-신 을사오적’설문 진행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지난 10일부터 '경술국치 100년-신 을사오적'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내달 9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는 이 설문조사는 국내 정·관계, 언론계, 법조계 등 각계 주요 인사 중 한국 사회에 해를 끼친 것으로 판단되는 인물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사업회측은 전했다.


사업회측은 설문조사 결과 각 분야별 5명씩 압축된 후보를 대상으로 리서치업체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최종 인물을 확정,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일인 10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현직 대통령과 2012년 대선후보자는 결과에서 제외하고 1인 1회 참여를 원칙으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는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imsungsuk.or.kr)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