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수염 레이저 제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모전문 JMO피부과는 남자수염 레이저 제모 시술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시술환자들 전원이 매우 만족 그룹에 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성들은 제모를 통해 매일 아침 면도로 인한 피부트러블에서 벗어나고 지저분한 인상보다 깔끔한 이미지를 원한다. 실제로 남성수염 제모를 하면 모근이 완전히 제거되기 때문에 모낭염 등 피부트러블이 현저히 완화되고 얼굴빛이 밝아져 보여서 스마트한 인상을 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남성수염 제모가 통증지수는 가장 높았다.
이 병원에 따르면 남성수염 제모 VAS(Visual Analog Scale) 통증지수는 6.6에 달했다. VAS 통증지수는 10점에 가까울수록 통증 정도가 높은 것이며, 6.6의 통증은 통상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은 오래된 류마티스 관절염 통증 정도와 비슷하다.
남자수염 외에 다른 부위 레이저 제모를 할 경우는 2~3정도의 통증 지수를 보인다.
통증은 개인에 따른 주관적인 개념으로 그 정도가 각기 다르지만, 영구제모 효과를 확실하게 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통증은 감수해야 한다. 통증은 시술받는 동안의 불편을 초래하지만 통증을 줄이려고 약하게 시술하면 평생의 불편이 초래되는 것이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남자수염은 털이 굵고 밀도가 높아서 레이저 강도를 강하게 치료해야 하므로 통증이 높은 편"이라며 "레이저 조사 강도가 높으면 물집, 흉터 등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높기 때문에 시술경험이 많고, 남자수염제모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제모병원에서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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