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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강동 돌미역, 울주 미나리 지역특산품 브랜드 상표 출원



【 울산=김기열 기자】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울주군 및 북구와 공동으로 추진한 '울주 미나리'와 '강동 돌미역'의 상표출원을 완료했다.

18일 울산상의에 따르면 지난 6, 7월에 단체법인 설립을 완료한 두 특산품은 학술조사와 브랜드 디자인을 확정하고 지난 8월 8일 '울주 미나리'출원에 이어 9월 14일 '강동 돌미역'까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마무리 지었다.
울산상의, 강동 돌미역, 울주 미나리 지역특산품 브랜드 상표 출원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울주 미나리'와 북구 '강동 돌미역'의 상표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개발된 '울주 미나리' 상표 브랜드는 울주 미나리의 통통한 줄기를 상징화했으며, '강동 돌미역'의 경우 고급화 전략이 잘 반영되어 동종 상품대비 차별화 된 브랜드 상표를 통해 상품의 가치와 경쟁력이 크게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강동 돌미역'은 이번 상표출원으로 현재 타 지역 미역이 고가의 강동 돌미역으로 유통되는 것에 대한 법적제재가 가능해졌으며, 무엇보다 고가의 미역 특성이 잘 반영된 브랜드와 포장디자인을 통해 고급화 전략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 '울주 미나리'는 사업 진행과정 중 시행된 관능평가에서 타 지역 미나리(평균 2.3점)에 비해 두 배 높은 선호도(4.8점)를 보였으며, 특히 향에 있어서는 5점 만점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울산상의 지식재산센터에서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표출원 이후에도 SNS, 대형마트 유통, 한식요리사협회 납품 등 마케팅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상의는 작년 울산 외고산 옹기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특산품 중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추진이 가능한 대상을 선정해 농어민과 장인들의 권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 올해부터 향토자원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행정안전부가 동참해 울산상의·특허청·행안부·지자체 공동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