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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기업 경기신뢰도 5개월째 하락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는 7000여 개 국내 기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기업환경지수(BCI)가 지난달의 102.3에서 101.4로 떨어졌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인 102.5보다 대폭 하회한 것.

lfo의 한스-베르너 진 경제연구소장은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다시 현 경제상황에 대해 실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며 "독일 경제에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lfo 경제연구소의 BCI 지수는 향후 6개월간의 기업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표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상승하는 것을, 100을 밑돌면 경기가 위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hbh@fnnews.com 황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