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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규 메리츠화재 사장 “고객 섬기는 명품보험사 될 것”

송진규 메리츠화재 사장 “고객 섬기는 명품보험사 될 것”

"고객을 섬기는 명품 보험사로 거듭나겠다."

송진규 메리츠화재 사장(사진)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1호 토종 보험사로 90주년을 맞게 된 것은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이라는 것을 안다"며 "고객이 원하고 고객이 필요해서 선택하는 보험사가 되도록 고객이 주신 믿음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메리츠화재는 명품상품, 명품판매, 명품보상 등 보험 전 부문에서의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명품이 되면 자연스레 성장이 따라오고 그 성장의 결과가 더 경쟁력 있는 명품의 완성을 위해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송 사장은 "90주년 기념상품인 '케어프리 엠-바스켓(M-Basket)'이 출시 2주일 만에 41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며 "여러가지 보험을 하나의 계약으로 묶을 수 있고 보험료도 저렴한 명품보험"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09년 매출 3조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에 매출 4조원 시대를 연 데 이어 자산규모도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올해 초 2.5% 수준이었던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도 4%대에 근접하게 끌어올렸다.

일반보험은 리모델링을 통해 우량 핵심사업에 집중해 경쟁시장에서 시장지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핵심거점 24개 증가, 고객컨택센터 거점별 리모델링을 통한 서비스 개선 등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90주년을 맞이해 서울, 광주, 부산 등 전국 5대 광역시에서 유니세프와 함께 행복 나눔걷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걷기대회를 통해 얻은 수익은 전액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인다.

송 사장은 "고객에게 무한 감동을, 주주에게 최고 만족을, 이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행복해하는 명품보험사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