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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번영탑’ 우수디자인(GD) 마크 선정



【 울산=김기열 기자】울산'번영탑'이 2012 우수디자인(GD)으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울산시 등 기관·업체가 출품한 1730점에 대해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616점을 '2012년 우수 디자인(Good Design)'으로 선정했다.

번영탑은 울산공업센터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한 '공업탑'에 이어 산업수도 울산의 새로운 100년의 도약과 번영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뜻을 담고 있는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 조형물로써 KTX 울산역 광장에 설치됐다.
울산‘번영탑’ 우수디자인(GD) 마크 선정
KTX울산역 광장에 설치된 번영탑

길이 34m, 폭 12m, 높이 11m, 무게 18t 규모로 강도가 높고 가벼우며 부식이 전혀 없는 '티타늄'이라는 소재로 제작된 전국 최초이자 최대의 조형물이다.

작품 의미는 '고래 돌아오다 산업에서 생태로, 고래 나아가다 현재에서 미래로'라는 뜻으로 울산의 상징인 고래를 통해 근대화의 메카 울산이 선진화의 리더로 나아가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심사에서는 디자인 컨셉 및 독창성, 사용성, 품질, 심미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2009년도부터 태화강대공원, 울산암각화박물관, 십리대밭교, 옹기엑스포 심벌마크 등이 우수 디자인(Good Design)으로 선정되는 등 4년 연속 성과를 거둠으로써 민선 5기 공약 사항인 '디자인 도시 울산'이 착실히 구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 디자인 선정제도'는 1985년부터 대통령령 제21087호 및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인(제품, 환경, 건축, 패션, 포장 등 22개 분야)을 선정하는 제도로 입상시 정부의 디자인 지원사업 우대, 언론매체를 통한 수시홍보 및 해외전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kky06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