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WP)와 뉴욕 타임스(NYT)에 "댜오위다오는 중국 땅"이라는 대형 광고를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28일자(현지시간) WP 국제면인 10~11면에 걸쳐 게재한 광고에서 댜오위다오의 컬러 사진과 함께 기사 형식으로 이 섬이 중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중국 측은 광고에서 댜오위다오 섬이 중국에 의해 처음 발견됐고 이름 붙여졌으며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재 일본 대사관 등은 이 광고를 게재한 WP 등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신문사 측은 광고 내용은 회사의 입장과 무관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sykim@fnnews.com 김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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