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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세계 명문 일리노이대와 학술교류협정



【 울산=김기열 기자】울산대학교가 세계의 명문인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어 해외자매대학이 33개국 139개교로 늘었다.

일리노이대학교 로버트 이스터 총장을 대신해 로날드 제이콥스 국제협력 담당교수가 지난 22일 울산대학교를 방문해 이철 울산대 총장과 ▲공동연구 및 교육 ▲학생?교수 교환 ▲교직원 역량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울산대 세계 명문 일리노이대와 학술교류협정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로날드 제이콥스 국제협력 담당교수(왼쪽)와 이철 울산대 총장이 학술교류협정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날드 제이콥스 교수는 "한국의 산학협력 선도대학인 울산대와 일리노이대가 산학협력 분야에서 파트너가 된 만큼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1867년 설립된 일리노이대학교는 11개 단과대학에 재학생이 4만 2605명이며,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의 '2012 세계대학평가'에서 공학 분야 10위, 자연과학 분야 29위로 종합순위 56위의 세계 명문이다.

로날드 제이콥스 교수는 GM과 KLM항공사, 현대?기아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을 컨설팅한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그는 23일 울산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기업에서의 역량 개발' 주제 특강에서 "오늘날 글로벌 경제는 진보된 기술의 사용과 고객의 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요구하기에 직장인이 되면 근무현장을 이탈하지 않고 자기계발에 노력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kky06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