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녹조 피해 예방을 위해 30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인근 한강에서 '녹조제거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강대교~마포대교 사이(여의도 물빛무대 인근)에 조류 경보를 발령한 것을 가정해 유독성 조류를 제거한다.
우선 선박을 이용해 조류를 분산시키는 플러싱(뭉쳐있는 조류를 분산시키는 작업)과 물대포 훈련에 이어 다목적 청소선을 이용해 황토를 살포, 조류를 제거한다.
다만, 한강수질과 어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황토 대신 물대포로 대체한다. 훈련에는 다목적 청소선, 청소보조선 등 선박 약 20여척과 동력분무기 10개 등의 방제장비가 동원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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