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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대상에 대한제강

【 부산=노주섭 기자】 부산시는 5일 수상자, 기업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부산고용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고용대상은 지역의 고용창출 및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시상식은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대상(부산시장상) 대한제강(대표 오형근) △최우수상(부산일보사장상) 광진윈텍(대표 신규진) △우수상(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 유니온스틸 부산공장(대표 장세옥), 부산신항만(대표 정기철), ㈜한솔인텍(대표 조보익) △특별상(부산고용포럼대표상) 영진실업(대표 권중한) △특별상(부산인적자원개발원장상) 앤시정보기술(대표 김태연) △공로상(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 박세익(부산일보 기자) 등 총 8개 기업(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 된 대한제강은 경영환경 악화에도 기업투자의 필요성을 인식해 기존 직원 고용은 유지하는 것은 물론 사업전략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신규고용 창출(2년간 50명 증가)을 해왔다. 또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진원텍은 고용 근로자 모두가 정규직이며 연간 이직률이 1.86%에 불과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유니온스틸 부산공장은 지역인력 우선채용 및 협력적 노사관계를, 부산신항만은 개장 이래 지역신규 일자리 307명 창출, 한솔인텍은 지난 2년간 71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수상한 모든 기업이 지역의 고용 창출을 위해 기여했다.

부산시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부산고용포럼 제23회 정기포럼도 진행한다. 포럼 주제는 '지역인재 유출실태 및 방지방안에 관한 한·일비교'이며 박성익 경성대 상경대학장의 '부산지역인재 유출실태 및 방지방안', 우종원 일본 사이타마대학교 교수의 '일본의 지역인재 유출실태 및 방지방안'의 기조강연과 토론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