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일제강점시대 진행된 인천지역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지원한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추진을 위한 '인천시 일제강점하 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조례안'을 마련해 인천시의회에 상정했다.
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는 일제강점기 동안 인천에서 펼쳐진 3·1만세운동 등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관련 유적지 보존과 선열의 업적을 계승 발전하기 위한 사업에 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조례가 통과되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사업회를 설립하고 독립운동 추모사업과 관련 역사자료의 수집·보존·조사·연구, 교육과 홍보, 기타 학예활동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인천에는 인천지역 처음으로 만세운동이 시작된 창영초등학교와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황어장터 등의 독립운동 관련 유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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