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인천경제청 왕산마리나 조성사업 본격화

인천경제청 왕산마리나 조성사업 본격화

【 인천=한갑수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요트경기장으로 사용될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조감도)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을왕산 토석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토석손실보상 협의를 마치고 오는 2013년 2월부터 본격적인 매립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1500억원을 투자해 중구 을왕동 산143 일원 왕산해수욕장 인근에 9만8604㎡의 공유수면을 매립, 왕산요트경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왕산요트경기장에는 요트 300척 규모의 접안시설, 유류저장시설, 선박창고, 수리시설, 클럽하우스, 대회운영본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왕산요트경기장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사업구역 내 공사용 가설도로 개설 및 가설교량 설치 공사를 착수해 현재 공정률 5%를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왕산요트경기장 조성사업지를 매립하기 위해 을왕산 토지사용 협의를 지난 2월부터 추진해 왔다.


인천경제청은 중구 을왕동 산 620의 18 등 88필지 내 68만1990㎡에서 199만4000㎥의 토석을 채취해 왕산요트경기장 사업지 내 지반개량 및 매립공사에 투입하게 된다.

토석대금 36억원은 왕산마리나 조성사업 사업 주체인 ㈜왕산레저개발이 경제청에 이미 납부했다.

인천경제청은 왕산요트경기장을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기 3개월 전인 2014년 5월 말 완공해 3개월간 시범운행한 뒤 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