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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연계 관광전용열차 운영

【 부산=노주섭 기자】 부산.울산.경남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테마 관광열차가 잇따라 운영된다.

13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코레일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부전역과 진주역을 오가는 '레일그린 경남산청 약초향기따라 행복따라'라는 무궁화호 열차상품을 운영 중이다.

코레일은 또 KTX 울산역을 이용한 '울산 영남 알프스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오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행하는 이 상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인 영남알프스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울산지역 관광마케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마산 국화축제, 진주 유등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해 단발적으로 운영돼오던 테마열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최근 '2013년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이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의 주된 내용은 부.울.경을 운행하는 관광전용열차 운영과 이때까지 일회성으로 추진되던 테마열차의 상시 운영이다.

코레일 권태명 부산경남본부장은 "관광전용열차는 부.울.경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철도관광 수요를 늘릴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광역 협력개발 사업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