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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손보 우선협상대상자로 자베즈파트너스 선정

그린손해보험 인수전 우선협상대상자에 사모펀드(PEF) 자베즈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6일 그린손보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자베즈 제2호사모투자전문회사, 예비협상대상자에 삼라마이다스(SM)그룹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지난 12일 3개의 예비인수자로부터 인수제안서를 접수 후 이들의 입찰금액, 계약이행능력 등을 심사한 경과 자베즈파트너스 측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입찰에서는 자베즈파트너스와 CXC, SM그룹 등 3곳이 참여했다. 자베즈파트너스는 지난 2009년 만들어진 사모펀드로 이번 인수전에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등이 투자자(LP)로 참여했다.


자베즈는 지난 2009년 11월 미국계 투자컨소시엄인 TR아메리카와 대우건설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금력의 불확실성 등으로 당시 협상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보는 우선협상대상자와 계약이전에 관한 세부협상 등을 거쳐 조만간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