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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송도∼인천 공사구간 토양오염 정밀조사

【 인천=한갑수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기름이 유출된 수인선 복선전철사업 송도~인천 구간 중 앞으로 공사 시행예정인 1.7km 구간에 대해 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 의뢰해 토양 오염도를 정밀 조사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과거 20여 년간 주한미군 유류저장소로 이용했던 인천 문학산 옥골지역과 약 50여 년간 유공저유소가 있었던 용현동 일대 지역에서 수인선 복선전철공사를 진행하면서 오염 우려지역에 대해 선별적으로 시행하던 토양오염 조사를 공사구간 전 구간으로 확대해 시행키로 했다.

철도공단은 정밀조사 결과 오염된 토양에 대해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전량 수거해 정화시킨 후 재사용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