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노주섭 기자】'2012 IWA(국제물협회) 세계물회의 부산총회' 성공 개최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IWA 동북아지역사무소'부산 설치가 확정됐다.
부산시와 IWA는 21일 부산시청 7층 의전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IWA 폴라이터 사무총장 간 'IWA 동북아지역사무소 부산 설치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지역사무소는 IWA 회원, 대학 및 정부연구 기관 간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하며 IWA의 명칭을 활용한 물관련 포럼이나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다.
이러한 IWA의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 활용을 통해 부산시는 국내 물산업의 세계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IWA 동북아 지역사무소가 향후 기존 물관련 기관들과 연계하여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역할로의 기능까지 확대 수행해 동북아 물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WA의 총괄본부는 네덜란드, 출판본부는 런던에 위치해 있으며 이와 별도로 싱가폴, 베이징, 나이로비, 부카레스트, 워싱턴 5개의 지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부산과 페루(리마)에 추가로 지역사무소가 설치된다.
부산시는 지난 9월 16~21일 세계 130개국 7100여명의 물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12 IWA 세계물회의 부산총회'를 IWA 역대 최대 회의로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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