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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우수 녹색교통 사업장에 선정

중앙대병원, 우수 녹색교통 사업장에 선정

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주최한 '제3회 녹색교통 우수기업체 공모'에서 '우수 녹색교통 사업장'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녹색교통 우수 사업장 선정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기업체의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 노력을 장려하고자 수도권 지역 일반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출·퇴근 또는 고객 방문 등으로 발생하는 교통량 감축 및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중앙대병원을 포함해 6개 사업장이 모범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중앙대병원은 교통량 감축 활동의 일환으로 병원에 자전거보관소를 설치·운영하고, 교직원의 개인차량 이용제한 및 요일제 운행을 시행하는 한편, 직원 통근 및 병원 이용 고객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과 방문간호 차량 운행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가정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간호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대중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 노력해 나가고 있다.

한편, 개원 당시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하는 친환경 설계로 화제를 모은 중앙대병원은 2011년 8월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인증된 전자문서 서비스를 실시해 '종이 없는 병원'을 실현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의료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