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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리틀 야구단 창단,경기도·예탁결제원 등 협약

【 수원=한갑수 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추진 중인 경기도가 한국예탁결제원과 양주시, 양준혁 야구재단과 함께 도내 취약계층 아이들로 구성된 리틀 야구단을 창단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장, 현삼식 양주시장,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은 10일 경기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취약계층 아동 리틀야구단 창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리틀야구단 단원 모집 등 각종 행정적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창단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 전액을 후원한다.
또 양주시는 리틀야구장 무상 사용 지원, 양준혁 야구재단은 리틀야구단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리틀야구단의 이름은 한국예탁결제원의 영문명 약칭(Korea Securities Depository)을 따서 KSD 멘토리 리틀야구단으로 정했다.

리틀야구단은 경기 북부 지역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양육시설 아동 등 취약계층 초등학교 3~5학년 아동 25명 정도로 구성되고 이번 달부터 단원 모집을 시작해 내년 2월 창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