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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우동 홍보팀장 애도..율동-로고송 하루 중단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선후보의 유세 지원 도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결국 별세한 김우동 홍보팀장을 추모하는 뜻에서 12일 율동과 로고송을 이용한 유세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김학송 중앙선대위 유세지원본부장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오후 김우동 홍보팀장의 영면 소식을 접했다. 큰 슬픔과 함께 고인을 넋을 위로한다"며 "고 김우동 팀장을 애도하는 뜻에서 금일 전국의 모든 대선유세차량에서 율동과 로고송 방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새누리당은 소중하기 이를 데 없는 두 분의 동지를 잃었다"며 "여야를 떠나 이번 대선에 임하는 모든 정치인과 국민들께서도 고인의 넋을 위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김우동 팀장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 팀장은 지난 2일 박 후보의 강원 유세 수행을 위해 박 후보의 측근인 이춘상 보좌관 일행과 함께 승합차에 탔다가 홍천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중태에 빠졌고 전날 오후 원주 기독병원에서 결국 사망했다. 당시 사고로 이 보좌관이 숨지는 등 일행 5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