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기자】대구본부세관과 대구지방국세청이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 새 둥지를 틀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본부세관(이하 대구세관)은 오는 17일 40년 대구시 동구 신천동 시대를 마감하고 대구시 달서구 화암로(대곡동)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로 이전, 업무를 시작한다.
대구세관은 신 청사 4층에 자유무역협정과와 조사과, 5층에 감사담당관, 세관운영과, 통관지원과, 납세심사과 부서를 배치한다.
대구세관 김영환 세관운영과장은 "새 청사에서 직원 모두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객과 함께 하는 글로벌 톱(Global Top) 관세행정 실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대구본부세관은 구미세관, 포항세관 및 울산세관을 관할하는 본부세관으로 대구경북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출입통관 및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 등 각종 관세행정을 집행하고 있다.
대구지방국세청도 지난 1988년 12월 24년간 입주했던 대구시 북구 침산동 시대를 마감하고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로 이전한다. 대구국세청은 신 청사에서 6∼9층까지 사용하게 된다.
청사 이전으로 기존 대구국세청 청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북대구세무서가 이전·사용하며, 기존 북대구세무서 청사는 교육문화(정보화센터)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구지방보훈청도 지난 10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로 이전, 2층에는 보상과, 보훈과, 복지과, 민원휴게실 등이, 3층에는 총무과, 제대군인센터 등이 들어섰다.
한편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는 대구시 달서구 화암호(대곡동) 대구수목원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 3만3086㎡에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건축됐으며, 대구본부세관과 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보훈청 등 9개 정부기관이 입주한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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