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항의 모래부두가 휴식과 운동을 겸한 친수공간으로 조성돼 오는 2013년 3월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경남 창원시는 모래적치장 등으로 사용하던 길이 400m, 면적 2만6800㎡ 규모의 마산 합포구 월포동 마산항 모래부두를 내년 3월부터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원시는 모래적치장 사업자가 지난 10월 말 이전한 후 국토해양부 마산항만청과의 협의를 거쳐 이 공간을 개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이곳에 난간 등 안전시설과 화장실 등을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에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해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