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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22일 인천 괭이부리마을 돕기위해 공연

대한적십자사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과 홍대 인디밴드 '토토밤', '분리수거'팀은 인천시 만석동 달동네인 '괭이부리마을'에 크리스마스 연탄을 선물하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 청계천 젊음의 걸리 장동교 인근에서 모금 공연을 펼친다.

'괭이부리마을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주세요'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인디밴드의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형 문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공연이 진행되는 4시간 동안 무대를 중심으로 연탄모양의 모금함이 설치돼 연탄 배달을 위한 모금활동이 펼쳐지며, 괭이부리 마을에 직접 연탄을 배달할 자원봉사자 모집도 이루어진다.

대학생 블로그 기자와 봉사신청 시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모금액과 골드윈코리아의 후원금으로 24일 오전 10시부터 괭이부리마을 저소득층 10가구에 300장씩 모두 3000장의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다.

나눔 공연에 재능 기부로 참여하는 '토토밤'은 2012년 결성된 힙합그룹으로 홍대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분리수거'는 2010년부터 홍대에서 공연해 온 '개그 퍼포먼스' 밴드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