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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자산운용 전문가 별도채용 연초부터 근무

기획재정부는 24일 자산운용분야 전문계약직공무원 채용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직원은 임용을 위한 서류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앞으로 맡게 될 주된 업무는 여유자금 통합운용을 위한 연기금투자풀 관리와 기금의 존치평가와 자산운용평가를 포함한 기금평가 분야 등이다.


이는 감사원이 실시한 '기금 자산운용 등 평가실태'에서 기금평가와 연기금투자풀 관리가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은 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대규모 연기금의 자산운용업무를 평가하고 연기금투자풀을 관리하는데, 감사원으로부터 일반 행정사무관이 업무를 하기에는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런 이유로 민간회사에서 근무했던 자산운용전문가를 별도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감사원은 올해 실시했던 기금의 자산운용 평가실태를 통해서 주간운용사가관련법령을 위반하면서 통합펀드를 직접 운용하거나 개별펀드의 자금배정업무를 소홀히 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