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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광역교통 환승할인 확대 나선다

부산과 울산, 경남 등 이른바 동남권 지자체들이 연초부터 광역교통 환승요금 할인제도 시행을 확대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동남권의 상생발전과 광역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인 동남권 광역교통본부는 부산~울산, 부산~창원 간 광역교통의 환승수요, 재정 부담 등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확대 타당성에 대한 연구조사 용역을 새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1일 동남권 광역교통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경남 창원시에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타당성 조사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의견 수렴 결과 광역교통 환승할인제의 수혜자, 수혜범위, 재정적 부담 등 제반 사항에 대한 타당성 연구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2일 시.도의 고위 관계자, 전문가, 시민 단체로 구성된 동남권 광역교통협의회에서 부산~(양산)~울산, 부산~창원 간 동남권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타당성 연구조사 용역을 안건으로 상정, 새해 시행하기로 의결했으며 소요예산으로 5000만원을 확보했다.


동남권 광역교통본부의 개소 이래 최초로 추진되는 동남권 광역교통 환승 할인제 타당성 연구 조사용역에 대해 광역교통본부에서는 향후 환승할인제 확대 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동남권지역의 광역교통 환승할인제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부산~양산, 부산~김해 간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등에 대해 시행 중이다. 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른 지난해 재정지원액은 부산 김해 경전철 환승손실 보전금을 포함해 3개 시에서 총 69억원을 집행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