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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발연, 차기정부를 향한 ‘울산의 10대 핵심 과제’ 제안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이 오는 2월 25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울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국정운영 과제를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발연은 7일 발간한 계간지 '울산발전' 겨울호 지역논단을 통해 향후 5년간 국정을 이끌어 나갈 차기정부가 울산을 위해 반드시 실현시켜 주길 바라는 경제, 사회, 안전, 문화, 의료, 교통 등 분야별 10대 핵심과제를 제안했다.

지역논단에는 이미 지난 18대 선거당시 울산의 핵심공약으로 부각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유치의 필요성과 향후과제를 비롯해 ▲동북아오일허브 구축에 따른 지역의 기대효과 등을 분석했다.


또 ▲울산산재재활병원 유치를 비롯해 ▲그린카 클러스터 조성을 토대로 한 미래산업 육성 전략 ▲지역 일자리 창출 ▲화학방재단 및 방재훈련·체험 테마파크 설립 ▲항만 배후단지 조성 ▲산업단지 연계 교통체계 구축 ▲물 산업 육성을 위한 국립물연구소 설립 ▲울산고등법원 원외재판부와 가정법원(지원) 설치 등의 핵심 지역 현안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울발연이 이번에 제안한 '울산의 10대 과제'는 경제사회·도시환경 연구실 소속 연구원들이 지역 현안에 대한 상황분석과 예측, 기대효과 등을 각 분야별 핵심 주제로 담아 울산이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통된 염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발전연구원 김문연 연구기획실장은 "이번에 연구원에 제안한 울산의 10대 핵심과제는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종합적 여론을 대변한 것"이라며 "울산이 미래 성장동력을 얻기 위해선 이번에 제안된 과제들이 차기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운영과정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