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저금리 상황에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중수익·중위험군인 해외채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 ETF는 지수 및 특정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 국내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14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우리은행은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에 상장, 주식처럼 거래되고 있어 실시간으로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각 대표지수의 평균수익에 따라 4개 이상 분산투자하도록 돼 위험성이 낮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 판매되는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글로벌투자적격채권펀드와 글로벌이머징채권펀드 두 가지 종류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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