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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운동장 주상복합건물 분양 4월로 연기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숭의운동장 내 주상복합건물의 분양을 4월로 연기했다고 16일 밝혔다.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아레나파크개발은 당초 지난해 10월 주상복합건물을 분양될 예정이었으나 3.3㎡당 790만대의 구월보금자리주택 물량이 쏟아지면서 분양시기를 오는 3월로 한차례 늦춘 바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서는 3.3㎡당 1400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해야 한다. 자칫 이 같은 가격으로 분양할 경우 미분양 물량이 많을 가능성이 높아 건설사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안으로 인천도시공사, 아레나파크개발 및 6개 건설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