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에게 지자체운영성과를 비교해주는 등의 중요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의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핸정공개시스템 구축 이후 지난 2008년 '내고장알리미사이트'라는 홈페이지가 첫 개설됐지만 지역주민들의 관심도가 낮아 이용실적이 낮을 뿐만 아니라 일일평균 접속 건수도 미흡한 상태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내고장알리미사이트의 연도별 접속건수는 2009년 32만건,2010년 33만건.2011년 38만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9월 현재 21만건으로 대폭 떨어졌다.
게다가 일일평균접속건수는 하루 평균 800여건에 불과해 다른 지방행정관련정보시스템과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른 행정정보시스템인 '대한민국정보토포털'의 경우 지난해 9월 현재 일일 평균접속건수는 1만여건 이상이었다.
매년 이 시스템을 유지하는 비용만 2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경우 통합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일반현황,복지,투명행정,교육문화,주민안전,경제,환경관리 분야 등 7개 분야 173개 지표로 구성돼 제공된다.
지자체가 성과 향샹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주민들에게 의미있는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따라 대한민국대표포털과 통합할 경우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수 있어 이를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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