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전국 중소기업체를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장경영은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중소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현상을 파악하고, 애로사항 등을 들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진원 은행장이 직접 현지 기업체를 방문해 지방 소재 중소기업 대표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서 행장은 먼저 지난 15일 부산 및 울산지역을 방문해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 울산 소재 ㈜정일스톨트헤븐울산을 포함한 세 곳의 주요 기업체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이들 기업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행장은 이날 중소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내외 경제가 여전히 어렵고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많다"며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기업이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 등에 금융 지원을 보다 강화하는 등 고객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현장 중심의 따뜻한 금융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19일에는 창원·경남지역, 22일에는 대구·경북지역, 27일은 광주·호남지역, 3월 7일에는 대전·충청지역 현장 방문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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