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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조각 완료]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 국내외 농업정책 부처·기구 두루 거쳐

[박근혜 정부 조각 완료]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 국내외 농업정책 부처·기구 두루 거쳐

새 정부의 농림축산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동필 농촌경제연구원장은 국내외 농업정책 부처 및 기구를 경험한 농업경제 전문가다. 미국 사정과 경제 통상에 밝고 적극적인 개방론자로 통한다.

이 내정자는 농촌현장의 목소리와 현재 농업상황을 지식기반의 행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영남대 출신으로 미주리대에서 농경제학 박사를 받은 이 내정자는 1999년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에 재직할 때 국민포장, 2011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2011년 10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1980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책임연구원과 부연구위원을 거쳐 18년 동안 재직했다. 1996년 유엔 아·태지역 경제사회이사회 CGPRT센터 기술자문위원으로 발탁됐고, 이후 대통령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상근전문위원으로 근무했다.


2000년 농촌경제연구원으로 돌아와 정보관리실장, 지식정보센터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6년 대통령직속 농어민·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농림수산식품부 규제심사위원장, 기획재정부 농림 식품 분야 중기재정작업반장 등을 거쳐 2011년 농촌경제연구원장직에 올랐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0여편의 언론사 칼럼을 통해 농업문제를 국민에게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 직원들을 잘 다독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문순 기자

■이동필 약력 △ 58세 △경북 의성 △대구고·영남대 축산경영학과 △서울대 대학원 농업경제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 농업경제학 박사 △농식품부 규제심사위원장 △재정부 농식품 분야 중기재정작업반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