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줄기세포 연구로 유명한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생의학연구소와 줄기세포분야 공동연구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달 26일 체결한 협약을 통해 △줄기세포에 관한 국제 공동연구 △상호 인력파견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2013년 글로벌프론티어' 등의 사업과제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막스플랑크 분자생의학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줄기세포 등 다양한 연구에서 첨단 연구인프라를 공유해 세계 수준의 줄기세포연구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막스플랑크연구소는 세계 최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연구기관으로, 막스플랑크 분자생의학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핵심 유전자인 Oct4를 발견한 줄기세포분야 최고 권위자 한스 셸러 교수가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은 셸러 교수의 제자인 고기남 교수, 한동욱 교수가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