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아동·청소년 학습지원을 위한 'With-U 학습튜터 대학생 봉사단'을 발대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대구시 달서구 본동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With-U 학습튜터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멘토들과 지역 학생 멘티들이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대구=김장욱기자】DGB금융그룹은 DGB사회공헌재단 16일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DGB 조손가정 토털 캐어(Total-Care)'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학습지원을 위한 '위드-유(With-U) 학습튜터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의 성장과정을 직접 돌봐주고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DGB금융그룹 각 계열사 및 대구은행 직원(멘토)이 지역의 조손가정 아동·청소년(멘티)과 자매결연을 맺고 진행되고 있다.
현재 95가구 122명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용돈 지원, 학습지도, 건강검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원활동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학생 멘토 40명과 아동·청소년 멘티 30명이 처음으로 만나 레크리에이션, 멘토·멘티 교육 등의 시간이 진행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추후 학습 멘토링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With-U 학습튜터 대학생 봉사단'은 기초학습의 부족으로 학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멘티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 방안을 강구하면서 준비됐다.
DGB사회공헌재단은 보다 전문적인 학습 멘토링을 위해 '경북대 미담장학회'와 연계, 실질적인 도움 방안을 찾은 끝에 경북대, 계명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생을 상대로 학습 멘토 봉사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300명 이상 신청하는 폭발적인 반응 끝에 1기 봉사단 40여명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추후 대상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학습을 지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습지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DGB사회공헌재단 하춘수 이사장은 "어려운 가정 상황과 재정적 부담으로 사교육 부담됐던 아동·청소년들에게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자 With-U 학습튜터 대학생 봉사단을 발족하게 됐다"며 "지역 대학생들에게 좋은 봉사활동의 기회를 주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꿈을 심어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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