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코리아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간 개최되는 '제2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에서 진단 효율성 및 신뢰성을 높인 환자중심의 혁신 의료기기를 대거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영상진단 기기를 소개함으로써 중소병원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 더 많은 환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고급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GE헬스케어는 1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KIMES에서 소개할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GE헬스케어 측이 내놓은 '환자 친화형'으로 설계된 '옵티마 MR360 어드밴스'는 한국에서 처음 소개되는 프리미엄급 1.5테슬라 MR시스템이다. 총 18개의 새로운 임상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제품으로 특히 3.0테슬라MR에만 적용됐던 '니들 프리(주사바늘의 사용을 줄이는 방식)' 솔루션을 통해 비침습적으로 간 조직을 검사하고 조영제 없이도 정확한 혈류 검사를 하는 등 환자의 고통과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환자에게 보다 안정감을 주도록 설계된 낮은 높이의 테이블, 따뜻한 느낌의 조명 등도 옵티마 MR360 어드밴스의 주요 장점이다.
함께 선뵌 최신 CT장비 '브리보 CT385'는 기존 장비보다 크기가 작아 공간 효율성을 높여주고, 최적화된 선량으로 빠르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저선량 솔루션 '에이서(ASiR)'를 통해 선량을 기존 GE 장비의 40%까지 감소시켰다.
아울러 'ODM(Organ Dose Modulation)' 기술로 유방과 눈 같이 방사선 노출에 취약한 부위를 보다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다. 2개의 모니터를 통해 흉부, 복부, 골반, 대뇌동맥륜, 경동맥 등 넓은 인체부위를 빠르게 스캔하는 동시에 3D 영상 작업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 의료진의 진단에 신뢰성을 높여준다.
이밖에 △과체중 환자를 정확히 진단하는 초음파 장비인 로직E9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병상까지 이동하는 모바일 디지털 엑스레이인 옵티마 XR220 △7분 안에 살균 프로세스가 가능한 소독기 트로폰도 공개됐다.
GE헬스케어코리아의 로랑 로티발 사장은 "더 많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품질의 의료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한 결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성과 품질이 개선된 의료서비를 가능하게 하는 토털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KIMES를 통해 진단의 효율성과 신뢰성, 환자의 안전을 위한 기술적인 측면에서 최적화된 혁신 기술을 국내 중소병원에 소개함으로써 더 많은 환자들이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GE헬스케어는 23일 오후 4시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옵티마 MR360 어드밴스와 브리보 CT385 등 새로 선보인 장비들에 대해 사전 등록한 중소병원 및 개원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도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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