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SK 행복우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아프리카 케냐의 타나델타에 10개의 행복우물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설치된 우물 앞에서 케냐 지역 아이들이 기뻐하고 있다.
SK케미칼은 'SK 행복우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아프리카 케냐의 타나델타에 10개의 행복우물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SK 행복우물 프로젝트는 물 부족 국가인 아프리카 지역에 우물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SK케미칼은 올해 10개의 행복우물을 추가 설치해 약 1만명 이상의 현지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와 생활 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수자원 개발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팀앤팀 관계자는 "작년 SK케미칼이 만든 3개의 우물로 4000여명의 지역주민이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아 삶의 질이 높아졌다"며 프로젝트의 의의를 평가했다.
SK케미칼은 국내에서도 수자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하천 정화 프로그램인 '아큐어'를 운영해 수자원 보호는 물론, 임직원들의 실천 의지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큐어는 물을 뜻하는 '아쿠아'(aqua) 와 치료를 뜻하는 '큐어'(cure)의 합성어로 수자원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태공간을 조성하겠다는 SK케미칼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 같은 의지를 실천하고자 SK케미칼 울산 공장은 지난 22일 물의 날을 맞아 25일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장 인근 여천천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여천천 복원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문석 SK케미칼 이문석 사장은 "SK케미칼은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과 함께 생산 과정에서도 수자원 오염물질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그린 프로세스를 정착할 것"이라고 친환경 경영 의지를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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