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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특구 대학생들 ‘평화의 나무’ 심었다

평화특구 대학생들 ‘평화의 나무’ 심었다
5일 식목일을 맞아 김영섭 부경대 총장(왼쪽 첫번째), 김정훈 국회의원(왼쪽 세번째)과 대학생들이 유엔평화공원에 '평화의 나무'를 심고 있다.

【 부산=노주섭 기자】유엔평화문화특구인 부산 남구 지역 대학생들이 5일 식목일을 맞아 '평화의 나무 심기' 행사를 했다.

(사)부산시대학문화연합회(회장 구자영)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정훈 국회의원, 김영섭 부경대 총장, 송순임 부산시의원 등 내빈과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부산예술대, 부산외국어대 등 부산 남구 지역 5개 대학 30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유엔평화문화특구'로 지정된 부산 남구지역을 상징하는 '평화의 나무'를 평화공원에 심고 '대학거리 청결 캠페인', '금붕어 방류' 등 행사를 펼쳤다.


김정훈 의원은 이날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열린 이번 행사가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평화 문화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섭 총장은 "평화를 상징하는 부산 남구 지역의 대학이 모두 모여 펼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남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곳으로 지난 2010년 'UN평화문화특구'로 지정돼 평화 수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지고 있다.

roh1234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