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방한 중인 태국 마하 짜끄리 시린톤 공주가 19일 녹십자 오창공장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태국 마하 짜끄리 시린톤 공주(왼쪽)와 녹십자 허일섭 회장(오른쪽)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녹십자는 방한 중인 태국 마하 짜끄리 시린톤 공주가 19일 녹십자 오창공장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린톤 공주는 녹십자 허일섭(許日燮) 회장을 비롯 이병건(李炳建) 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아시아 최대규모의 혈액분획제제 공장인 오창공장을 둘러봤다.
시린톤 공주는 현재 태국적십자 총재직을 맡고 있으며, 태국 내 혈액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1월 6848만 달러(약 730억원) 규모의 태국적십자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2015년 9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지난달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녹십자가 건설하고 있는 이 공장은 동남아시아 내 유일한 대규모 혈액분획제제 생산시설이 되어 태국 혈액분획제제 자급자족에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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