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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노동절 서울광장 등 교통혼잡 예상

서울지방경찰청은 노동절인 5월1일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로 서울역과 을지로입구, 시청 일대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께 3000여명의 민노총 조합원들이 서울역을 출발해 숭례문, 한국은행, 을지로입구 등을 거쳐 서울광장까지 2㎞ 가량을 행진하고 서비스연맹 조합원 200여명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에서 혜화로터리, 청계천로 등을 지나 서울광장까지 4.2㎞를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5·1 노동절 노동자대회에는 행진에 참여하는 인원을 비롯해 모두 9000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일대에 교통경찰 등 300여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에 나서는 동시에 교통방송 등 11개 방송망과 문자전광판, 교통안내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나 행진 장소 주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 서소문로·종로·퇴계로 등 원거리에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