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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학생정신보건증진 위해 정신건강의학전문가·교육현장 관계자 머리 맞대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에서 학생들의 정신보건증진을 위해 정신건강의학전문가와 교육현장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 심포지엄이 개최돼 관심을 끈다.

한국뇌연구원 학생정신보건연구센터는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24일 오전 9시 노보텔 대구시티센터 샴페인홀에서 '정신건강 위험군에 대한 학교생활 관리'라는 주제로 국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정신건강의학전문가와 교사, 위(Wee)센터 및 학생정신건강 관련 기관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로 학교현장에서 정신건강 위험군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 정신건강의학전문가와 교육현장 관계자가 함께 모여 전문지식을 교류하는 최초의 시도이며, 학생정신보건연구센터가 소재한 대구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날 정신건강의학전문가들은 학교현장의 선생님들에게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올바르게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보다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차명진 한국뇌연구원 학생정신보건연구센터 부센터장은 "이런 전문적 접근은 학생정신보건 관련 문제에 대한 교사 및 관계기관 종사자들의 진단 및 개입 역량을 증진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문제 예방 및 효과적인 조기대처를 도모하며, 학생정신보건증진을 위한 안정적 환경기반을 구축하는데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