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LH, 범천동 아파트 단지내 상가 28일 입찰

LH, 범천동 아파트 단지내 상가 28일 입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하는 부산지역의 상가가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가면서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가운데 부산 정관지역에 이어 서면 인근의 범천동에서 국민임대주택단지 내 주상복합상가가 28일 경쟁입찰로 공급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LH부산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LH범천상가(조감도)는 지난 14∼15일 현장 공개와 22일 입찰공고에 이어 28일 입찰에 들어간다.

범천상가는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국민임대주택단지 내 6701㎡ 규모의 주상복합상가로 점포별로 최소 37㎡에서 최대 598㎡에 이르는 다양한 면적을 갖추고 있다.

이 상가는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3.3㎡당 입찰예정가격이 1층 500만원대, 2층과 3층이 2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책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입찰에서 부산지역 수요자와 투자자들 간에 치열한 입찰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LH는 이 주상복합상가에 지역주민들의 쇼핑 등 생활에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게 함으로써 범천지역의 대표상권이자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한 중심상가가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범천상가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최고 시설의 상가를 건설하면서도 분양 초기에 상가를 전량 분양완료하기 위해 건설원가 이하로 공급하는 만큼 실제 상업 및 창업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천상가의 계약체결은 내달 3일과 4일 이틀 동안 LH 부산울산지역본부 3층 판매고객센터에서 실시한다.

노주섭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