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11번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손꼽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레이아웃 작품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현대카드가 전 세계의 다양한 컬처 아이콘을 찾아 선별 소개하고자 선보인 문화 마케팅 브랜드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아이리쉬 포크록을 대표하는 '데미안 라이스'의 첫 내한공연과 하이브리드 팝의 아이콘 '제이슨 므라즈'의 부산 공연을 비롯해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의 연극 '블랙워치'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컬처프로젝트는 지난 4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팀 버튼 전'에 이은 두 번째 미술작품 전시다.
이번 행사는 '이웃집 토토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제작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전 역사를 아우르는 1300여점의 '레이아웃(layout)'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레이아웃은 감독이 자신의 연출 의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제작하는 것으로 이미지 뿐만 아니라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법이 담겨 있는 애니메이션의 세부적인 설계도다. 100% 수작업으로 그려지는 레이아웃에는 애니메이션이 완성되기까지 애니메이터들이 쏟는 열정과 영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자유로운 상상력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위치한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로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하기 전 제작한 '알프스 소녀 하이디'와 '엄마찾아 삼만리', '미래소년 코난'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명작 애니메이션의 레이아웃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따뜻한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평화와 환경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비밀 설계도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브리 애니메이터들이 하나하나 연필로 손수 그려낸 뜨거운 열정과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입장권은 성인이 1만5000원, 청소년이 1만2000원이며 어린이는 1만원이다.
현대카드로 입장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현대카드 파이낸스샵(www.finance-shop.co.kr)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100% M포인트 결제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다음달 3일 낮 12시부터 관람을 원하는 날짜별로 구매할 수 있으며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어플리케이션과 블로그를 통해 전시장에 가기 전에 입장 대기 인원수도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www.superseries.kr)와 현대카드 트위터(@HyundaiCard)를 참고하면 된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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