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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용산·매리지구 이주대상 주민 주거단지 본격 조성

【 부산=강재순 기자】낙동강 사업 중 가장 난항을 겪었던 경남 김해시 용산·매리지구 이주대상 주민들의 주거단지가 본격 조성되기 시작했다.

부산국토관리청(청장 손태락)은 경남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일원에 조성 중인 용산지구(부지면적 A=3만 585㎡) 이주단지 사업이 4월말 준공됨에 따라 이주대상 주민이 본격적으로 건축물 착공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용산지구에 입주하는 17세대 중 건축설계가 완료된 6세대가 5월 중순 건축물 착공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11세대도 현재 건축물 설계를 하고 있는 등 새로운 주거지로의 이주가 속속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인근 매리지구(41세대) 조성사업도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마무리 단계로 오는 6월말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건축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국토청 최용현 하천계획과장은 "그동안 낙동강에 매우 인접해 집중호우가 올때마다 수해피해가 우려되던 지역으로 대상 가옥이 모두 이주하게 되면 안전한 전원 주택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나머지 입주예정지에 대해서도 조속한 건축물 설계와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김해시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kjs0105@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