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는 내년 3월에 준공되는 남극장보고과학기지를 운영하고 남극대륙을 연구할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제1차 월동연구대를 공개 모집한다. 또 남극세종과학기지의 제27차 월동연구대도 함께 뽑는다.
월동연구대는 남극과학기지에서 1년간 상주하며 연구 활동과 기지 운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월동대원은 생물, 해양, 지구물리, 대기, 고층대기, 우주과학 등 모두 6개의 연구 분야와 중장비, 기계설비, 전기설비, 전자통신 및 조리 등 5개의 기지 운영 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월동대원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직종별 필기·실기시험, 3차 기초체력 심사, 4차 면접을 거며 최종 선발한다.
선발되면 장보고과학기지의 경우 2014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세종과학기지는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남극장보고과학기지는 빙하 연구 등 기후변화와 고층대기 및 운석 등 우주과학을, 세종과학기지는 남극 북단의 기후변화를 각각 연구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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