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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주민제안 추진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내년에 추진할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을 주민제안으로 신청 받는다.

인천시는 재건축·재개발 중심으로 추진해오던 구도심 재생사업의 대안으로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을 실시하는 만큼 주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임을 감안해 주민제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 제안 사업은 '우리 마을은 내가 가꾼다'는 취지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를 비롯한 기반시설과 공부방, 놀이방 건립, 마을벽화그리기, 담장허물기, 생활폐기물분리배출시설 등 그동안 주민이 마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내용을 군·구에 주거환경관리사업 제안 신청하면 된다.


주민제안은 인천시 거주 지역 주민 5명 이상이 사업제안서와 사업제안자 소개서를 작성해 관할 군·구에 오는 24일부터 7월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관할 군·구에서 법적 사항 등 1차 검토 후, 시에서 원도심 활성화 추진단을 통해 2차 검토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되면 최종 사업이 확정된다.

이번에 신청 받는 '2014 원도심 행복찾기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은 아파트 이외의 지역으로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 뿐만 아니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주거환경관리사업이 가능한 주거지역도 대상 지역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