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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전문의 5명, 미국 드렉셀 의과대학교 교수로 임용

세종병원은 심장내과 대표 전문의 5명이 미국 드렉셀 의과대학교에 교수로 임용됐다고 9일 밝혔다.

이 병원 심장내과 전문의인 박진식 병원장과 노영무 과장, 심원흠 과장, 최영진 과장, 최락경 과장은 세종병원과 상호협력 관계에 있는 드렉셀 의과대학에 협력임상조교수로 임용됐다.

드렉셀 의과대학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15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명문 대학교로 세종병원은 지난 2010년 교육 및 연구분야의 상호협력 MOU를 맺었은 바 있다. 이후 2012년부터 드렉셀 의과대학의 주교육병원의 하네만 병원에서 세종병원의 내과 전공의들이 해외파견근무 및 수련과정을 시작했고 2013년 2월까지 3년차 전공의 전원이 파견수련과정을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년차 전공의 전원이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또 세종병원은 드렉셀 의과대학 학생들의 순환교육병원으로 지정돼 의과대학생들의 국제파견 실습 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 학생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 병원에 검증된 교수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드렉셀대학의 교수 임용부서에서는 세종병원 의료진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세종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5명을 드렉셀 의과대학 협력임상조교수로서 임용했고 다른 의료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임용과정을 진행 중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