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기자】경북도교육청은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건축한 학교 이용자에 대한 '2013년 상반기 만족도 조사'를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 대상은 임대형민자사업 사업을 처음 시행한 지난 2005년 이후 현재까지 추진된 총 44개 학교 시설 중 강당 등 부속시설만 증축한 학교 17교를 제외한 신축 또는 전면 개축한 27개 학교에 대해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내용은 건물 내·외부 관리, 실내 조명 및 환기 상태, 직원 친절도 등 13개 항목이다.
특히 경북도교육청은 임대형민자사업 학교의 운영 서비스 수준을 측정하고 불편사항이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조사 결과를 앞으로 대상 학교 관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업무담당자의 수시 점검이나 성과평가시 발견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적극 발굴, 개선하는 등 임대형민자사업 학교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2.8%가 임대형민자사업 학교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3.8%가''불만족한다'고 응답, 전체적으로 임대형민자사업 학교 운영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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