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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주화·메달 예약 판매

NH농협은행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주화·메달'을 오는 26일까지 선착순 예약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전쟁에 파병한 캐나다, 호주, 프랑스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조폐국에서 발행한 주화 및 메달 4종과 한국조폐공사에서 출시한 금메달과 은메달 2종이 판매된다.

참전 5개국의 주화와 메달을 담은 5종 세트(57만2000원), 한국조폐공사의 금메달과 은메달로 구성된 2종 세트(189만2000원) 그리고 한국조폐공사의 은메달로만 구성된 1종 세트(15만4000원) 등이 있다.

캐나다 기념은화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지급됐던 훈장에 새겨진 괴물 히드라를 잡는 헤라클라스의 디자인이다. 호주 기념은화는 평화를 기원하는 비둘기의 디자인과 한글로 '평화'라는 낱말이 들어가 있다. 프랑스 기념메달은 당시 파병했던 보병대대의 UN군 이미지와 함께 대대마크가 들어간 디자인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기념메달은 당시 파병했던 전투 비행 대대의 마크와 전투기 디자인이다.


한국조폐공사 금메달의 앞면은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이미지와 자유, 평화, 번영이 영문으로 새겨져 있고 뒷면은 색채 태극 문양이 참전국들의 국가명으로 둘러싸여져 있다. 하단에는 한반도의 모양이 삽입되어 있다. 한국조폐공사 은메달은 21개 참전국들의 국기를 색채로 표현한 원이 손을 잡은 사람들에게 둘려 싸인 디자인이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