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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대 고민은 발냄새” 삼성화재 임직원 설문조사

여름철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냉방 온도를 제한하면서 '발냄새'와 '땀에 찌든 셔츠'가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삼성화재는 25일 여름철을 맞아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풍속도에 관해 임직원 설문을 조사한 결과 사무실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에티켓 1위로는 '책상 아래서 솔솔 풍기는 발 냄새'(24%)와 '며칠 째 땀 얼룩이 그대로인 셔츠'(24%)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위는 '과한 노출'(22%)이 뒤를 이었고 '러닝을 입지 않아 비치는 속살'(13%), '옷을 먹은 허리살과 뱃살'(12%), '2% 모자란 털 관리자'(6%) 등도 여름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요인으로 선정됐다. 후덥지근한 사무실 더위를 이기기 위해 꼭 필요한 '여름나기 아이템'에는 '부채 또는 선풍기'(44%)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위는 아이스커피 등 시원한 음료(24%), 3위는 슬리퍼(16%)로 나타났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